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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타겟팅 검색엔진최적화 (Geotargeting SEO)

디지털 마케팅/검색엔진최적화

by 노엘(Noelle) 2021. 6. 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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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타겟팅검색엔진최적화

해외 국가를 타겟팅 하는 비즈니스 웹사이트의 경우 광고가 아닌 자연검색 노출을 최적화하기 위해 어떤 전략을 사용하시나요? 기본적으로 해당 국가 언어를 지원하는 페이지를 만들어야 할 테고, 호스팅을 해당 국가로 옮기는 방법도 생각해 보셨을 것입니다. 검색은 빠르게 변화하므로 매번 어떤 알고리즘이 적용되는지 어려운 환경에서 마케터 입장에서는 매우 혼란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과거에 적용되었던 요소가 현재는 무의미할 수도 있고, 오히려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에 대하여 5/28일 유튜브의 구글 서치 센트럴(Google Search Central) 채널에서 존 뮬러(John Mueller)가 언급한 내용을 바탕으로 몇 가지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언어현지화 (Language Localization)

지역 타겟팅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작업입니다. 물론 B2B페이지의 경우 영어 페이지만으로 구성된 웹사이트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마도 여러 국가를 타겟팅 하기 위하여 비용 대비 효율이 좋다고 판단한 경우일 텐데요. 이 경우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경쟁력을 얻기는 어렵습니다. 



자동번역? (Auto-Translation)

구글 번역을 포함하여 수많은 번역 엔진이 있습니다. 지난 몇 년간 자동번역 엔진들은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였고, 일부 언어는 자연언어와 거의 흡사하게 번역이 되도록 훌륭하게 발전하였습니다. 그러나 모든 언어가 모두 같은 수준으로 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부 언어의 자동번역은 현지 사용자에게 불편하게 다가갈 수 있으며, 이는 사용자에게 수준이 낮은 페이지로 인식되며 증가하는 이탈률등 지표의 영향으로 해당 페이지의 품질이 낮다고 평가될 수 있습니다. 


이에 더하여 자동 번역 도구를 사용하여 홈페이지가 1개의 HTML에서 여러 언어로 변환된다고 하였을 때, 크롤러는 개별 번역된 언어를 모두 파악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선 자동 번역 도구가 사용되었을 때, 다국어 자동번역에 대한 크롤링 과부하가 생기거나 해당 언어 컨텐츠의 크롤링 자체가 무시될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존 뮬러의 언급대로 크롤러는 현지인을 통한 자연스러운 번역보다 도구를 사용한 자동번역에 대한 품질을 낮게 평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이유들로 자동 번역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추천하는 방법으로는 언어별로 서브도메인 구조로 구성하거나 디렉토리를 따로 구성하여 언어별로 완전한 별개의 페이지들로 만드는 것입니다.  


HTML 언어 선언

다국어 페이지를 제작하였을 때, 우선 HTML에 해당 페이지가 어느 언어를 지원하는지 언어를 선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HTML언어 속성 태그를 사용하여 웹문서의 전체 혹은 일부에 언어를 지정합니다. 이는 ISO 언어코드 정의에 따라 구분 짓습니다. 

<html lang=”ko”>
….
</html>


상기와 같이 태그를 삽입하면 검색엔진은 손쉽게 페이지의 언어를 파악하게 되며, 해당 언어를 사용하는 국가에서 경쟁력 있는 위치에 노출될 기회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hreflang 태그를 사용하여 같은 언어라도 지역별로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영국 영어, 미국 영어, 호주/뉴질랜드 영어, 싱가폴/홍콩 영어, 남아프리카공화국 영어 등으로 구분하면 해당 지역에서 경쟁력있게 노출할 수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해당 언어 선언이 실제 웹페이지의 언어와 다를 경우 오히려 어뷰징(abusing)으로 간주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국가코드 최상위 도메인 (ccTLD)

ccTLD는 Country Code Top Level Domain의 약자이며 국가코드 최상위 도메인을 뜻합니다. 각 국가별로 ISO 표준에 따른 고유 부호로서 도메인 이름 위에 ‘. kr’ , ‘. cn’, ‘. us’ 등이 붙는 것을 말합니다. 존 뮬러는 지역 타겟팅에 관한 질문에 주저 없이 국가코드 최상위 도메인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앞서 언급한 코드에서 언어를 선언하는 것과 같이 국가코드 최상위 도메인을 사용하는 것은 해당 국가를 타겟팅 하겠다는 강력한 신호가 될 수 있습니다.  

https://dnsafrica.blog/2019/11/22/benefits-of-owning-a-cctld-for-your-business/

 

구글 서치 콘솔 지역 설정

또 한가지 방법으로 구글 서치 콘솔에서 지역 설정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서치 콘솔의 ‘기존 도구 및 보고서’ 탭에서 국제 타겟팅을 선택하면 hreflang태그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태그가 삽입되지 않았다고 하여도 구글태그매니저를 연동하여 국가를 타겟팅 할 수 있습니다. 해당 국가를 설정한다고 해서 다른 국가에 노출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설정된 국가에서 노출이 잘 되도록 최적화하는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호스팅 및 도메인 등록

지역 타겟팅 관련하여 질문자는 호스팅과 도메인 등록 등을 현지화하여야 효율적인 타겟팅이 될 것이냐는 질문을 합니다. 이에 대하여 존 뮬러는 분명하게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십수 년 전의 구글은 해당 요소를 고려하였으나 이제는 해당 요소는 고려하지 않으며 컨텐츠에 집중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해당 지역의 서버 및 호스팅을 사용하면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 타겟팅을 위하여 직접적으로 최적화에 기여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지역 타겟팅을 위한 제한적인 자원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 우선순위에 놓지 말아야 합니다. 

 

결론

구글은 현재의 검색의 본질은 컨텐츠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백엔드에서 보여주는 수많은 기술적인 요소들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컨텐츠를 어떻게 제공하고 있으며 해당 컨텐츠의 사용자 경험과 그 반응은 어떠 한지가 중요할 텐데요. 앞서 언급한 전략들은 어디까지나 컨텐츠가 받쳐주는 상태에서 효과를 발휘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적용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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